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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柳河县朝鲜族实验小学 liu he xian chao xian zu shi yan xiao xue)


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는 1911년 류하현 삼원포에 독립군 양성을 위한 신흥무관학교가 설립된 이듬해 류하 최초로 조선인들을 교육시키기 위해 항일지사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유서깊은 학교다.

길림성 류하현의 26개 조선족소학교들이 연이어 합병되여 지금의 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로 변모하였다. 2008년에 삼원포조선족소학교까지 합병되면서 류하현조선족소학교는 류하현에서 유일한 조선족소학교이다.

류하현조선족소학교에서는 초생률을 높이기 위하여 2005년에 보라색으로 된 원 학교청사에 붙여서 3층으로 된 학생기숙사를 새로 확건하였다. 기숙사1층은 식당, 2층은 녀학생기숙사, 3층은 남학생기숙사로 꾸며놓았고 매층마다 위생실과 자습실이 있고 자습실에는 텔레비죤도 갖추어놓았다.

2005년 기숙사가 오픈하면서 매 칸마다 12명의 학생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는데 숙소마다 선생님 한분이 같이 지내면서 학생들의 생활, 심리, 공부 등 모든 방면을 부모처럼 살뜰히 돌보고 있다. 기숙사에는 학생들의 옷을 씻어주는 아줌마가 따로 있으며 주말이 되면 단체로 목욕탕에 가서 목욕을 시키고 생활용품도 산다.

류하현조선족실험소학교는 결손가정자녀들을 친부모와 같은 살뜰한 손길로 보듬어주어 출국하는 부모들이 맘놓고 편히 맡길수 있는 학교로 거듭나면서 현재 220명의 소학생에 유치원생까지 300명 가까이되는 규모를 갖춘 조선족실험소학교 급부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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