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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우(株洲)시 중심 버스 터미널(中心汽车站)에서 옌디현(炎陵县)으로 가는 버스 탑승，다음 옌디현(炎陵县)에서 옌디링(炎帝陵)으로 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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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디링(炎帝陵 yan di ling, 염제릉)

옌디링(炎帝陵)은 난성[湖南省] 옌링현[炎陵縣]에서 15㎞ 떨어진 곳에 있는 염제(炎帝)의 능묘(陵墓)이다.

천자분(天子墳)이라고 한다. 옌링현은 원래 링현[酃縣]이라고 불렀으나, 1992년 옌디링을 따서 옌링현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 염제는 신농씨(神農氏)와 동일시되기도 한다. 신농씨는 중국 신화에서 3대 문명의 시조(始祖)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의 문헌에 따르면, 신농씨는 수렵 생활을 하던 사람들에게 농사 짓는 법을 가르치고 온갖 풀을 맛보아 의약을 발명하였다. 신농씨를 계기로 원시사회 초기의 수렵생산 방식이 농업생산 방식으로 전환되었다.

후세 사람들이 인류문명에 기여한 신농씨를 기려 사당과 능묘를 많이 세웠다. 진(晉)나라의 황보필(皇甫泌)이 펴낸 《제왕세기(帝王世紀)》에 따르면, 염제의 유골은 창사[長沙]에 매장되었다. 그 구체적 지점에 대하여 송(宋)나라의 나필(羅泌)은 《노사(路史)》에서 고증을 거쳐 "붕어한 뒤 창사의 끝머리에 매장되었고, 능묘를 차릉이라고 불렀다(崩葬長沙之尾, 是曰茶陵)"라고 기록하였다. 옌링현의 전신인 링현은 남송(南宋) 때 다릉(茶陵)에서 분리되었다. 명(明)나라 만력제(萬曆帝) 때인 1620년 오도남(吳道南)은 비기(碑記)에서 '송 태조가 꿈 속에서 신선의 가르침을 받아 다향(茶鄕)에서 염제의 능묘를 찾아냈다'라고 적었다.

능묘의 지리적 위치는 매우 독특하다. 옆에는 샘물이 감돌아 흐르고 사방에는 수림이 울창하며, 그 사이에 산석(山石)이 흩어져 분포하여 풍수 명당으로 손색이 없다. 산과 물을 낀 곳에 자리하여 하늘과 인간의 합일이 이루어지고, 인간의 힘과 자연이 교묘하게 조화를 이룬 걸작으로 유명하다. 중국 정부는 문명 시조의 능묘를 보호하기 위하여 문물보호 원칙에 따라 복구함으로써 휘황한 위용을 살려냈다. 1996년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명승지등급：AAAA

명승지유형：능묘

최적여행계절：3월-5월, 9월-11월 제일 적합하다.

추천여행시간：3 시간

입장료：60元

개방시간：08:0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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