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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시 먼터우거우 칭수이진 얜쟈타이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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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시내에서 약 9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룽먼젠은 국가 2A급 관광지로 먼터우거우구(门头沟区, 문두구구)의 칭수이진(清水镇, 청수진)에 위치해 있어 109번 국도를 이용하면 바로 도착할 수 있으며, 1980년대에 관광객들에게 개방됐다.

총면적 약 20만 평방미터의 룽먼젠의 암벽 양측면으로는 각기 다른 높이와 낙차를 자랑하는 크고 작은 동굴들이 곳곳에 있다. 그리고 이 곳의 지면은 지각변동으로 인해 솟아오른 곳이 끊임없이 있는데 계곡 아래에서 1백미터 정도 솟아올라 있어 높은 산봉우리에 올라서면 바라볼 수는 있지만 만질 수가 없다. 따라서 학자들은 이 곳을 ‘중국 북방의 지질박물관’으로 칭하기도 한다.
룽먼젠대협곡은 지질학 상의 장싱순뉴활동(张性顺扭活动, 지질학 전문 용어)의 산물로 전체적으로 험준한 산봉우리와 가파른 산세를 자랑하는 가운데 우뚝 솟아 있다. 전체 길이 15킬로미터의 협곡에는 다장쥔스(大将军石, 대장군석), 샤오싼새(小三峡, 소삼협), 이셴톈(一线天, 일선천), 헤이룽탄(黑龙潭, 흑룡담), 선뉘펑(神女峰, 신녀폭), 주룽푸(九龙瀑, 구룡폭) 등 각각의 특색을 가진 수십 개 경관이 굽이굽이 길게 이어져 있어 하나의 규룡(虬龙)을 연상시킨다.
20세기 중엽 룽먼젠은 중국인들의 항일 기지이자 제국주의를 전복시킨 전장으로 새로운 역사적 시기에는‘삼구항일민주정부유적(三区抗日民主政府旧址)’, ‘팔로군전지병원유적(八路军战地医院的遗迹)’, ‘영웅조각상군(英烈雕像群)’ 등 혁명전통교육기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매년 수많은 학생, 공산당원, 단체, 노간부, 노혁명가들이 이 곳을 찾아 선조들의 넋을 기리고 성묘를 하고 있다.





추천 볼거리

•다장쥔스(大将军石, 대장군석)
협곡으로 약 1킬로미터 정도 들어가다 보면 높고 큰 하나의 거석을 마주할 수 있다. 지각 변동과 암석층의 빙벽(冰劈)작용으로 인해 거대한 돌이 암석층에 분리되면서 형성된 것으로 마치 위풍당당한 장군과도 같은 형상과 웅장한 분위기의 흙산 같은 형태를 자랑한다.

•이셴텐(一线天, 일선천)
끊임없는 하천의 흐름과 지각변동의 상승으로 인해 생긴 이셴텐의 양측면 암벽은 공중에서 모여 하나의 선을 이루고 있어 하나의 동굴과 비슷하다. 한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얼굴에 닿아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헤이룽탄(黑龙潭, 흑룡담)폭포
쉬지 않고 세차게 흐르는 하천이 아주 오랜 옛날부터 지속적으로 부드러운 형태의 암석을 침식시키고 있으며, 비록 그 형태는 보이지 않고 소리로만 들을 수 있는데 소리가 매우 청명하고 아름답다. 그리고 서늘하고 축축한 공기는 관광객들로 하여금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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