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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시 동성구 진위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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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위후퉁(金鱼胡同)은 덩스커우다제(灯市口大街)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둥화먼제다오사무처(东华门街道办事处) 관할에 속해있다. 동서로 뻗은 이 골목길은 동쪽으로는 둥단베이다제(东单北大街)에서 시작하여, 서쪽 끝은 왕푸징다제(王府井大街)에 닿아있다. 남쪽은 샤오웨이후퉁(校尉胡同)과 통하며, 북쪽은 시탕쯔후통(西堂子胡同)과 이웃해 있는 총 길이 567m, 서쪽입구의 넓이 12m, 동쪽 입구 넓이는 44m의 아스팔트 도로길이다.
명조(明朝 )시기에는 청칭방(澄清坊), 청조(清朝)시기에는 상백기(镶白旗)에 속해있었으며, 예로부터 진위후통으로 불렸다. “문화대혁명”시기, 한 때 루이진루주탸오(瑞金路九条)로 명칭이 바뀌었으나, 후에 원래 명칭을 되찾았다.

후퉁의 서쪽입구는 왕푸징다제(王府井大街)와 이어져있어, 상당히 번화하다. 둥안시장(东安市场)은 후퉁 안에 북대문을 열었으며, 잘 알려진 지샹극장(吉祥戏院)과 둥라이순(东来顺)음식점도 이곳에 들어와 있다. 또한, 후퉁 내에는 나가화원(那家花园)이라고 불리는 청나라 말의 대학자 나퉁(那桐)의 관저도 있었다. 그러나 1988년, 허핑호텔(和平宾馆)과 왕푸호텔(王府饭店)의 증축으로, 진위후퉁의 반이 철거되면서, 나가화원 역시 철거됐다.
후퉁 중부로난(中部路南)에는 베이징 8대사찰(为清北京内八刹之一) 중 하나로 불리는 현량사(셴량사,贤良寺)가 있다. 현량사는 청나라 용정12년(1734)에 세워졌으며, 원래 샤오웨이후퉁의 서쪽에 위치한 이친(怡亲)왕의 저택이었다. 건륭12년(1755) 지금의 자리로 옮겨왔으며, 사찰의 대문은 솨이푸후퉁(帅府胡同)에 있다. 대략적인 위치는 오늘날 왕푸징 촨쥐더(全聚德)오리구이점의 동쪽이다.

사찰이 황제가 있는 성(皇城)과 비교적 가까워, 다른 성(省)의 관리들이 주요 업무를 보고하러 베이징에 방문했을 때 이곳에 많이 거주했다. 청나라 말, 리훙장(李鸿章)도 일찍이 이곳에 거주하며, 업무를 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찰의 원래 건축물 대다수는 남아있지 않다. 오늘날 진위후퉁은 도로가 널찍하고, 도로 양측에는 고층의 타이완식당(台湾饭庄)과 화핑호텔, 왕푸호텔이 들어서 있어, 이전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진위후퉁 북쪽의 최대 저택은 나가화원(那家花园)으로, 현재는 화핑호텔(和平宾馆)이 자리하고 있었으며, 원래 청나라 말기 대학자 나퉁의 저택이었다. 이 “대감”의 성은 예허나라(叶赫那拉), 이름은 췬쉬안(琴轩)으로, 만주 상황기(镶黄旗)인이며 자희태후(慈禧)와 친척관계라고 한다. 그러나 1988년, 허핑호텔(和平宾馆)과 왕푸호텔(王府饭店)의 증축으로, 진위후퉁의 반이 철거되면서, 나가화원 역시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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