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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시 동성구 천안문광장중심

교통정보: 1, 2, 4, 5, 9, 10, 20번 등의 버스를 타고 톈안먼(天安门, 천안문) 또는 쳰먼(前门, 전문) 정류장에서 내리거나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톈안먼둥(天安门东, 천안문동)역 또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쳰먼역에서 내리면 바로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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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민잉슝 지녠베이(人民英雄纪念碑,rén mín yīng xióng jì niàn bēi,인민영웅기념비) 소개

베이징 톈안먼(天安门, 천안문)광장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는 인민영웅기념비는 남북 중심선상에서 톈안먼에서 남쪽으로 약 463미터, 정양먼(正阳门, 정양문)에서 북쪽으로 약 440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있으며 웅장한 자태와 더불어 중국만의 독특한 민족적 특색을 잘 보여주고 있다. 특히 광장 중심에서 톈안먼, 정양먼과 더불어 깔끔하게 조화를 이루는 일치됨을 보여주고 있다.



총높이 37.94미터의 기념비는 2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주변은 한백옥(汉白玉) 난간으로 둘러싸여 있는 가운데 사면에는 모두 계단이 있다. 해당화 형태의 아래쪽 층계는 동서 너비 50.44미터, 남북 길이 61.54미터이며 사각형 형태의 위층 대좌에는 크고 작은 2개의 불상받침이 있는데 아래쪽 받침 허리 부분의 사면에는 ‘호문소연(虎门销烟)’, ‘금전봉기(金田起义)’, ‘무창봉기(武昌起义)’, ‘오사운동(五四运动)’, ‘오삽운동(五卅运动)’, ‘남창봉거(南昌起义)’, ‘항일유격전쟁(抗日游击战争)’, ‘승리의 장강 도하(胜利渡长江)’를 테마로 하는 8개의 거대한 한백옥 부조가 새겨져 있다.



특히 ‘승리의 장강 도하’부조 양쪽에는 각각 ‘지원전선(支援前线)’과 ‘환영중국인민해방군(欢迎中国人民解放军)’이란 테마의 부조가 장식되어 있다. 높이 2미터, 총길이 4.68미터의 부조에는 최근 1백년간 인민혁명에 있어서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 170명이 조각되어 있다. 위층의 조그만 불상 받침 주위에는 목단, 연꽃, 국화 등으로 구성된 8개의 화환이 새겨져 있다.

2층의 불상 받침은 길이 14.7미터, 너비 2.9미터, 두께 1미터, 무게 60톤을 자랑하는 크고 높은 비석을 지탱하고 있다. 비석 정면(북면)에는 마오쩌둥(毛泽东, 모택동)이 직접 쓴 것이자 품질이 좋은 금으로 된‘인민영웅영수불후(人民英雄永垂不朽)’ 8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뒤에는 마오쩌둥이 초안을 잡고 저우언라이(周恩来, 주은래)가 쓴 “삼년 동안 인민해방전쟁과 인민혁명 중 희생된 인민영웅들은 영원히 살아 숨쉬고 있다!”란 뜻의 비문이 있다. 이는 184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그 때부터 중국 국내와 해외의 적들에 대항하고 민족독립과 인민의 자유와 행복을 쟁취하기 위해 싸워온 인민영웅들이 영원히 우리 곁에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비석 양쪽에는 오성(五星), 송백(松柏), 깃발로 구성된 부조 화환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인민영웅의 위대한 정신을 상징하고 있다.



모든 기념비는 1만7천 개의 화강암과 한백옥 돌 조각을 쌓아 올려 만든 것으로 엄숙하고 장엄한 분위기의 장관을 연출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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