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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좡지도전유지(冉庄地道战遗址 ran zhuang di dao zhan yi zhi 염장갱도건유적)


하북성(河北省) 보정시(保定市) 청원현(清苑县) 염장진(冉庄镇)의 촌급 행정구며 중국역사문화명촌(3차, 2007)인 염장촌(冉庄村)에 있는 지하땅굴 유적지이다. 1961년 혁명유지 및 혁명기념건축물로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염장의 지하땅굴은 십자로 된 거리를 중심으로 하여 네 갈래의 동서남북 4개의 간선 4.5㎞와 남북 지선이 13갈래, 동서 지선이 11갈래 등 총 15㎞에 달하며 또한 서쪽, 동북쪽, 동남쪽에서 인근 마을의 지하땅굴과 연결되어 있다.

마을과 마을이 서로 통하며 사통팔달하여 진격과 퇴각, 공격과 수비가 가능한 지하의 도로망으로 일반적으로 폭이 0.7~0.8m, 높이 약 1~1.5m이며 지면으로부터 2m 정도이다. 이 땅굴은 용도상으로 작전용의 군용 땅굴과 군중들이 숨을 수 있는 민간용 지하땅굴의 두 종류가 있으며 땅굴의 구조가 복잡하고 내부는 양식의 저장, 주방, 화장실 및 전투인원의 휴게실이 구비되어 있으며 조명등과 가로등도 있었다. 지하 땅굴 내 총 지휘부 부근에는 매우 깊은 함정이 파여 있어 적군이 이곳의 함정에 빠져 죽게 만들어졌다.

땅굴은 우물과 서로 통하여 공기 통로의 역할을 하였으며 땅굴 내 군중들의 용수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교묘하게 설계되어 활용가치가 매우 높았다. 땅굴의 출입구는 모두 실전, 실용 및 은폐를 제일의 원칙으로 출발하여 세심하게 선정되고 설계되어 때로는 가옥 내 담장 아래 벽, 때로는 담장 아래의 지면, 때로는 가축의 구유, 구들바닥, 부뚜막, 풀무, 우물 입구 등을 출입구로 이용하였다. 이러한 지하 땅굴의 선정 시에는 충분이 지형지물을 이용하여 원래의 건축물의 특성을 이용하여 위장하였으므로 적들이 발견하기 매우 어려웠다.

지하 땅굴의 이점을 충분히 발휘하여 마을 내에서는 각 길목입구에 높은 지붕의 건물을 지었고 지면에는 토치카를 설치하였다. 이로 인해 지하땅굴과 지면의 토치카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었다. 이외에도 서로 통하는 지형지물에 근거하여 바리게이트와 총구멍을 설치하였고 이 모든 시설은 서로 통하며 각종 화력이 교차할 수 있도록 배합되어 지하땅굴의 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격정보: 갱도전유적지기념관 20위안/인, 야외전쟁풍경구 15위안/인
개방시간: 08：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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