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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이 막바지로 치닫던 1953년 6월, 전쟁의 폐허에서 국가경제를 일으켜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철강회사,

현대제철이 탄생했습니다.

전쟁 직후 고철을 이용한 철강재 생산을 통해 전후 복구사업에 크게 기여했으며, 1960대와 1970년대를

거치면서 건설, 중화학공업에 기초소재를 제공하여 국가기간산업을 일으키는데 주츳돌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 대에는 지하철,

아파트 건설 등에 철강재를 공급함으로써 도시개발을 통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섰습니다.

현대제철은 2000년대 들어서도 한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선도하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2000년 강원산업과 삼미득수강 인수에 이어 2004년에는 7년여 넘게 표류하던

한보철강을 인수함으로써 현재와 같이 인천, 포항, 당진의 3개 지역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세계 최고의 전기로 철강회사로 발돋움했습니다.



불굴의 도전정신과 창의적 혁신으로 일궈낸 현대제철의 역사는 고급 철강재 생산을 향한 일관제철사업으로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2006년

첫 삽을 뜬 당진제철소가 2010년 연산 400만 톤 급 고로 2기를 준공, 우수한 품질의 자동차용 강판과 조선용 후판 공급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종합철강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당진제철소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밀폐형 원료처리설비는 친환경 청정

제철소를 향한 현대제철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이미 전세계 철강회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 또한 당진제철소 건설로

쇳물에서 완성차까지 수직계영화를 이루는 한편, 철을 중심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자원순환형 사업고조를 완성함으로써 환경중시의 경영이념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철의 무한한 가능성 하나만 믿고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지난 반세기를 지켜온 현대제철은 세계 최고의

철강회사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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