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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황도시북대하신구조선족소학교(秦皇岛市北戴河新区朝鲜族小学校 qin huang dao shi bei dai he xin qu chao xian zu xiao xue xiao)


해방전 심양일대에서 살던 박씨형제가 이곳 바다가 염지에다 수전을 풀었는데 해방후에 그곳을 떠났다. 그후 50년대초에 길림 반석현과 료녕, 몽골 일대에서 조선족 몇십호가 이곳에 이주하여 1955년에 처음으로 조선족 학교가 설립되였는데 초기에는 한족 소학교에 조선족 복식반 1개를 두었을뿐이였다. 그후 농호가 늘어나자 1963년 3월에 정식으로 서하남조선족완전소학교를 설립하게되였다. 당시 교사가 없어 절간을 교실로 썼는데 제1임교장 변응태, 초기 학생 78명, 교원 7명이였다. 1980년에 새 교사를 지었으며 상급의 관심으로 현재 비교적 선진적인 교수설비를 갖추었다.

본교는 현재 하북성에서 유일한 조선족소학교이다. 조선족마을과 천리나 동떨어진 타고장에서 민족학교를 꾸려 조선족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학교의 교장과 교원들은 온갖 심혈을 다 기울렸다. 70년대 후반기부터 교수질을 생명선으로 삼고 당지의 실제로부터 출발하여 교육을 개혁하여 교수질을 부단히 제고시켰다. 본교에서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조선어문과의 교재를 쓰는외 기타 학과는 전국통일교재인 한족교재를 사용하고있다.

조선족학생수가 적고 타민족 학생이 대부분이지만 학교는 여전히 조선족소학교 간판을 걸고있으며 교장도 조선족이다. 민족특색이 짙고 우량한 민족전통을 계승 발양하는 한편 전면자질교육을 실시해 타민족 학생수는 계속 늘어나 현재 학생수가 300여명 된다. 2012년 학교는 정부의 대폭적인 지지하에 1만 7560평방메터 되는 부지에 건축면적이 5754평방메터 되는 3층으로 된 새 교사도 일떠세웠다.

학교에 들어서면 서쪽담장에 《조선족학교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란 현수막이 반갑에 안겨온다. 운동장 중간에는 여느 학교서는 볼수 없는 크기가 다른 그네대 두틀이 보인다. 학교에서는 그네뛰기를 특색 체육 종목으로 선정해 학생들에게 가르치고있으며 사생이 함께 그네타기도 자주 즐긴다고 한다. 1986년 전국소수민족운동대회에서 이 학교 졸업생은 그네 항목 동메달을 따냈으며 민족문예절목은 현, 시에서 우수상을 탔다. 학교 동쪽벽에 있는 조선족민속벽화들은 민족학교의 분위기를 한껏 느끼게 해주고있었다.

한국 익산리 리모현 소학교와 오래전부터 친선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는데 최근년에 200여명의 한국친구들이 이 학교를 다녀갔고 이 학교의 사생들도 여러번 한국을 다녀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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