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정보입력 참여하기 [수정요청]

해당정보가 입력되지 않았습니다. 정보입력 참여하기 [수정요청]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哈尔滨市道理朝鲜族中心小学校 ha er bin shi dao li chao xian zu zhong xin xiao xue xiao)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1909년 할빈시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조선족 학교이다. 설립 당시 이름은 할빈시동흥소학교였으며, 당시는 러시아어로 수업했다. 초기 학생수는40명이였다.

이 학교 초대 교장은 안중근 의사와 깊은 인연을 맺은 김성백 선생이다. 당시 러시아 국적을 가졌던 김 선생은 재 할빈 한국민회 회장이기도 했다. 안 의사는 김 선생의 집에서 나흘을 머문 후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다.

할빈시도리조선족중심소학교는 할빈시영실학교 등으로 교명이 9차례 바뀌다가 1945년에 할빈시립금강소학교란 이름으로 해방을 맞이하였다. 광복후에는 또 할빈시립조선인민학교등으로 교명이 5차례 바뀌다가 1970년에 현재의 교명으로 개칭되였다.

1994년에는 국내외 각계 조선족인사들의 대대적인 지지하에 학교 건물을 새롭게 개축했다. 현재 학교의 부지면적은 2756㎡, 건축면적은 3397㎡, 500㎡의 소형 플라스틱(塑胶)잔디밭이 있으며 6개의 교수반과 전문 교수용 음악실, 민족특색을 갖춘 무용복장실, 무용실, 악기실, 어음실, 미술실, 과학기술활동실, 종합실천활동실, 열람실에 선진적인 교수설비를 갖춰 성급 시범학교 평가선정 61가지 기준에 도달했다.

현재 학교 지도자는 교장 포함하여 모두 5명으로 구성되였고, 교직원은 23명(평균년령 39세)이다. 이중 중학고급교사 2명, 소학 고급교사 20명, 소학 1급교사 5명, 성급 골간교사 1명, 성급 교수능수 3명, 시급 학과인솔자가 2명이다. 대학 본과 학력을 보유한 교사는 14명, 대전 학력을 보유한 교사는 5명으로 모두 교육부에서 규정한 학력을 갖추었다.

할빈시 도리 조선족 중심소학교는 백여년이란 유구한 력사를 자랑하는것 만큼 우리 민족의 저명한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와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안중근 의사는 할빈시 역전에서 일본 총리 이도히로 부미를 격살하기 전 도리 소학교에 머물면서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거사를 계획했다고 한다.

이처럼 유서깊은 학교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하여 학교에서는 해마다 학생들을 조직하여 안중근 의사의 투쟁과정을 그린 연극을 선보이군 한다. 학생들의 정채로운 공연은 할빈시 조선족 사회의 인정은 물론 한국에서 온 방문자들도 엄지손가락을 내밀게 한다.

또한 특색있는 ‘3어교육’(조선어, 한어, 영어), ‘3예교육’(음악, 미술, 무용)으로 전통적인 민족문화를 이어가고 있으며, 흑룡강성、할빈시로부터 수차 예술교육모범학교의 영예를 받아안았고 2011년에는 전국중소학교 예술교육기지로 선정되기까지 하였다.

100여년의 빛나는 민족력사와 문화내포를 자랑하는 흑룡강성 할빈시 도리 조선족 중심소학교는 앞으로 전국 일류의 소학교로, 특색이 선명한 조선민족 소학교로 발전할것이다.

새로운 정보입력 참여하기 [수정요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