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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하시조선족중학교(蛟河市朝鲜族中学 jiao he shi chao xian zu zhong xue)


웅위로운 라법산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가야하반에 위치한 교하시조선족중학교, 산좋고 물맑아 공원속의 학교라고 불리우며 교하조선족 민족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교하시조선족중학교는 1952년에 설립, 부지 4만 7000㎡, 건축면적 9440㎡, 교직원 99명, 그중 성급우수교사 4명. 교직원 본과 학력 50%, 22개 학급에 학생수 950명이며, 실험실、도서열람실、컴퓨터실、기숙사 등 부대시설이 구전하다.

조선족사회의 특수배경에서 학생 편부모률과 결손률이 76%인 상황에 비추어 덕육교육, 인성교육을 꾸준히 해나감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먼저 인간이 되고 인재로 되도록 교육하고있다. 동시에 학생들이 오락게임, 사회의 기타 바르지 못한 풍조에 물젖어 굴레에서 벗어나 외길로 들어서지 않도록 시시각각 방지하고있다.

조선족가정의 출국열로 자녀의 대리부모, 대리위탁이 보편화된 현실에 립각해 대리학부모들을 상대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학부모들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모임때면 조선족사회의 유명인사, 성공인사들을 모셔 좌담회를 가지고 사회, 가정, 학교 삼자가 힘을 모아 각자 책임을 다하도록 한다. 그리고 대리학부모와 책임계약서를 작성함으로써 학부모의 책임을 리행하도록 독촉한다.

조선족인구의 마이너스 성장세와 인구류동으로 학생원천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리송춘교장의 걱정거리도 늘어간다. 한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반을 추가 개설하여 학생원천을 늘리고 류학기초반, 직업양성반 등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있다.

교하시조선족중학교는 산재지역、교하조선족의 인재양성의 기지、교육의 창구로서 설립이래 수천명 조선족인재를 육성하고, 최근 몇년간 대학입학률은 시종 90%이상을 유지해왔다. 한국 광주시 전남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방문 상호 교류도 활발히 진행하고있다.

오늘도 교하시조선족중학교는 21세기를 개척할 품행이 바르고 창신적인 사고를 지닌 조선족인재육성의 길에서 앞장서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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