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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시 곳곳에서 첨원으로 가거나 첨원을 경유하는 시내뻐스를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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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위안(瞻园 zhan yuan 첨원)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9 중 순위 5위인 남경 (南京) 첨원(瞻园)은 하늘을 우러르는 정원이다. 남경은 예로부터 "룡호(龙虎)가 자리를 잡은 곳", "제왕의 거처"로 불리운다.

하늘이 내린 좋은 풍수를 가진 남경은 7대 중국 고도(古都)의 하나로 지난 이천여년동안 도합 10개의 정권이 이곳에 도읍을 정했고 도성의 역사는 사백여년에 달한다.

하지만 무슨 원인에서인지 거의 모든 정권이나 조대가 남경에 도읍을 정했다가는 총망히 마감하거나 아니면 다른 곳으로 도읍을 옮겼고 결과는 항상 처참했다.

북경 자금성(紫禁城)과 어깨를 겨눌 정도로 휘황찬란하던 황궁 남경고궁(故宫)은 벌써 전쟁의 불길에 폐허로 변해버리고 무너진 벽과 여기저기 산재한 조각만 남아 있다.

황궁의 규모에는 뒤지지만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던 많은 왕부(王府)와 왕부에 딸린 가든도 흐르는 세월속에 다 사라지고 얼마 남지 않아 소주(苏州)와 양주(扬州)의 정원보다 뒤떨어진다.

남경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원이 바로 첨원이다. 6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첨원은 최초에 명(明)나라 개국황제 주원장(朱元璋)의 왕부였는데 주원장이 명나라를 세우고 나서 중산왕(中山王) 서달(徐达)에게 하사했다.

서달은 혁혁한 공을 세운 명나라의 개국공신이다. 아들도 높은 벼슬에 있었고 세 딸은 모두 주원장의 아들들에게 시집을 갔으니 그 지위는 하늘에 닿을듯했다.

첨원은 왕부의 서쪽에 딸린 화원으로 서씨가문이 자자손손 수선하고 확장해 규모를 형성한 정원이다. 첨원에서는 동산이 명물이다. 중앙에 자리를 잡은 정묘당(静妙堂)이 정원을 두 부분으로 나누고 두 부분에는 동산이 정좌하고있다.

동산과 주변에는 일람각(一览阁)과 화람청(花蓝厅), 치상헌(致爽轩), 영취헌(迎翠轩)을 비롯한 건물들이 자리잡고 꼬불꼬불한 오솔길이 건물들을 한 줄로 연결짓는다.

첨원의 자등나무와 바위는 모두 명나라때 유물인데 모양이 기이하고 수려한 바위들인 선인봉(仙人峰)과 의운봉(倚云峰)은 명나라때보다 훨씬 전인 송(宋)나라때의 화강석이다.

남경의 유일한 명나라 정원인 첨원은 무석(无锡)의 창원(畅园), 소주(苏州)의 졸정원(拙政园), 유원(留园)과 함께 중국 강남(江南)의 4대 명정원으로 인정된다.

청(淸)나라때 이 정원은 관아로 사용되여 건륭(乾隆)제가 강남방문시 이 곳에 머물었다. 아름다운 정원에 매료된 건륭제는 "첨망옥당(瞻望玉堂), 여재천상(如在天上)"이라는 고대중국의 시인 구양수(欧阳修)의 시를 따서 첨원이라는 이름을 하사하고 어필로 첨원이라는 두 글자를 남겼다.

1850년대 청나라를 정복하기 위한 농민봉기군이 태평천국(太平天国)을 건립하고 남경을 강점한 후 첨원은 동왕(东王)의 왕부로 되였고 대규모 증축공사도 전에 없이 활발하게 계속되였다.

하지만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농민봉기군 고위층의 부패와 패싸움으로 인해 태평천국은 몰락의 길에 들어섰고 첨원도 오늘날의 남경을 이르는 천경(天京)보위전에서 폐허로 변했다.

남경을 되찾은 청나라가 두번에 걸쳐 첨원을 복구했으나 기존의 규모를 회복하지 못했고 1949년 중국 건국후에야 비로서 원상복귀되여 관광지로 변모했다.

첨원에 들어서면 동쪽에 위치한 저택이 현재는 태평천국 역사전시관으로 사용된다. 전시관의 중앙홀에는 태평천국을 일으킨 농민봉기군 두령 홍수전(洪秀全)의 동상이 있고 주변에는 천국황제의 옥쇄와 금관, 깃발, 보검 등 300여점의 문화재가 전시되여 있다.


설명:

첨원은 낮은 물론이고 밤에도 개원한다. 고요한 남경의 밤에 아름다운 정원 첨원의 경치를 보고 은은한 음악과 함께 고요한 정원에서 남경의 우화차(雨花茶)를 맛 보고 남경의 온갖 스낵을 먹으면 하늘세상과 같다는 의미의 "여재천상"이라는 시의 뜻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가격정보: 낮 40위안/인, 밤 70위안/인
개방시간: 낮 08:00-17:00, 밤 17: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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