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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산서성 소재지 태원(太原)에서 90km 거리인 평요는 교통이 아주 편리하다. 철도와 고속도 일반도로가 있어서 렬차 혹은 관광뻐스를 임의로 선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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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요구청(平遥古城 ping yao gu cheng 평요고성)

1823년에 이 곳에 중국 최초의 은행이 설립되였으며 번성기에는 중국 전역 반이상의 은행이 이 곳에 집중되기도 했다. 1997년 고도 평요(平遥)는 쌍림사(雙林寺), 진국사(鎭國寺)와 함께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였다.

평요(平遥)는 거대한 고건물 박물관을 방불케 한다. 전통가옥은 3천여채에 달하고 그중 400여채는 명청시기의 양식을 완벽하게 보존하는 동시에 지금까지도 주민들이 살고있어 살아 있는 문화재이다.

관아의 건물은 질서 있게 완벽한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앞쪽에는 좌문우무(左文右武)의 집무구역이 위치해 고대 중국의 관아건물과 관리를 읽을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그밖에도 도교의 암자인 청허관(淸虛觀)에는 청나라때의 절묘한 그림과 살아 숨쉬는듯한 조각물이 명물이다. 성황묘(城隍廟)에는 새것처럼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는 오지기와가 눈부시다.

평요(平遥)에 문화유산의 구성부분들인 성밖의 두 절도 빼놓을수 없다. 특히 쌍림사는 절묘한 채색의 조각예술로 승부해 송(宋)나라와 원나라, 명나라, 청나라때의 채색조각 천여점을 보존한다.

최장 4m의 대형 조각과 최소 몇 미리미터의 미니 조각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각물이 다양하게 생동한 모습을 하고 있어 "동양 채색조각 예술의 보고"로 인정된다.

특히 라한전(羅漢殿)내의 18나한상은 아주 생동하고 생활적이다. 겨우 걸음걸이를 떼는 "아픈 나한"도 있고 술기운에 비틀거리는 "취한 나한"도 있으며 말이 많은 나한과 벙어리 나한도 생동하다.

쌍림사 최고의 채색조각상은 천불전(千佛殿)에 있다. 대궐 중앙에 좌선한 관음보살은 가는 허리에 앵두같은 입술을 하고 웃는듯 마는 듯한 표정을 짓고있다.

고건물로 승부하는 진국사의 본전은 만불전(萬佛殿)이다. 963년에 신축한 진국사는 천여년동안 한 자세를 유지하면서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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