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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시 황푸취 시짱중루 316호

1.버스: 18, 20, 37, 49, 108, 930, 980
2.지하철:1호선, 2호선, 8호선 런민광창(人民广场)14호 출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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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탕(沐恩堂 mu en tang, 목은당)

목은당은 상해시 황푸취(黄浦区) 시짱중루(西藏中路)에 위치해 있는 기독교이다.

'무언[沐恩]'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는 뜻이다. 이곳은 미국기독교협회 전도사 리더[李德(이덕)]가 청나라 덕종 때인 1887년(광서 13)에 설립한 감리교회이다. 1900년 신도 무얼[慕尔(모이)]을 기념하기 위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하였다.

처음에는 한커우루[汉口路]·윈난루[云南路] 입구에 지어졌지만, 나중에 시짱중루[西藏中路] 316번지에 있는 중서여학당에 양보하고 새로운 교회당을 설립하였다.

새 교회는 1929년에 착공하여, 1931년에 완공되었다. 새 교회의 건축면적은 3,138㎡이고 유명한 건축사 우다커[邬达克]가 설계를 맡았다. 1936년에 한 미국 신도의 헌금으로 건물 꼭대기에 5m 높이의 십자가를 달았는데 십자가 밑에 모터를 설치하여, 모터가 돌아가면 십자가가 회전하면서 반짝인다.

목은당 대각선 방향으로 유명한 백화점도 자리하여 있다. 교회 건물이 고딕 양식이라 그런지 내부 분위기나 느낌은 성당 같다.

예배 시간이 다가오면 사람들이 2층까지 꽉꽉 찬다. 안내 해 주시는 분들도 친절하고 영어로 유창하게 하시는 분들도 있어 언어장애가 문제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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