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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양먼(正阳门,Zhèngyángmén,정양문) 소개

정양문(正阳门)은 속칭 전문(前门)이라고 불리우며 원명은 려정문(丽正门)이다. 정양문은 전루(箭楼)와 성루(城楼)로 구성되어 있으며 원래 옹성벽이 연결되어 있었으나 후에 도로를 내는 과정에서 두개로 분리되었다.



보통 북쪽 위치한 성루를 정양문, 남쪽에 위치한 전루를 전문이라 부르는데, 엄격히 말하자면 전문의 개념은 하나의 지역적인 개념이다. 즉 전문의 범위는 정양문과 그 앞쪽의 전문대가 주바오스(珠宝市), 다스란(大栅栏) 등의 지역을 포함한다.

전루는 전문대가의 북단에 위치하며, 베이징성 중축선상에 위치 천안문 담단의 중요한 건축물중 하나다. 1988년 1월 31일 국무원에 의해 국가중요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정양문 전루는 명나라 정통4년 1439년에 시건되었다. 전루의 토지면적은 3047 평방미터이며 건축형식은 벽돌 보루식으로 높이는 12m 다. 성문은 오복오권(五伏五券) 아치식으로 정중앙에 위치한다. 내성 아홉개 문중에서 전루 개문동(箭楼开门洞)식 성문으로 황제 전용의 성문이다 .

전루는 겹처마식 지붕에 회색 반원형 녹색유리로 가장자리를 꾸몄다. 아래위로 총 4개층으로 구성 동남서족 삼면에 화살을 쏘기위한 창문이 94개 있다.

명청시기에 성루와 전루사이에는 거대한 옹성이 있었다. 옹성의 남북길이는 108m , 동서넓이는 88m, 사이에는 공터였으며 네방향으로 입구가 있었다.

청나라 시기 두차례 화재가 있었으며, 광서 26년 1900년, 팔국연합군이 베이징을 침공할 당시 전루는 불에 탔다. 1901년 다시 복구공사를 시작하여 1906년 준공하였다.

1915년에 내성과 외성의 교통을 위하여, 독일인에게 위임하여 개조공사가 되었고 그후 정양문 옹성 월벽과 동서 갑문은 철거되었으며, 베이징사람들의 나들이 장소가 되었다.

1928년 전시관으로, 1930년대에는 영화관으로, 1949년에는 공연장소로 사용되었으며 1949년 2월 2일에는 중국인민해방국의 입성식 행사가 열렸다.

1976년 탕산지진으로 피해를 입었으며, 베이징시 문물국이 전면적인 수리를 진행했다. 1989년 또다시 대대적인 보수를 거쳤으며, 1990년 1월 21일 정식으로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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