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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오펑춘(桃棚村,táopéngcūn,도붕촌) 소개

타오펑 마을(桃棚村, 도붕촌)은 베이징 핑구구 산둥좡진(平谷区山东庄镇) 동북쪽에 위치한 산골마을이다. 마을에는 구천산(九泉山)이 있는데 산위에 9개의 샘이 있어 이름지어졌다 한다.

명나라 시기 먼곳에서 온 고승이 구천산 위에 사원을 하나 짓고 타오펑쓰(桃蓬寺,도붕사)라 이름지었는데, 마을이름 타오펑은 같은 발음의 사원이름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마을은 이미 3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항일전쟁시기에는 군사적 요충지였다. 1938년 타오펑 항일근거지가 세웠졌는데 인근의 위쯔산 마을(鱼子山村)과 남북으로 호응하면서 항일근거지로서 역할을 했다.


마을은 경동대협곡(京东大峡谷)의 입구와 가까이 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위쯔산(鱼子山), 북쪽으로 슝얼자이(熊耳寨)와 인접한다. 마을의 면적은 5평방 킬로미터이고, 삼림과 식생이 풍부하다.

마을은 4개의 자연촌락을 포함하고 있는데, 타오펑커우(桃棚口), 타오펑리(桃棚里), 펜스(片石), 야췌(鸦鹊) 다. 네개 촌락은 서로 3-4킬로미터씩 떨어져 있으며 교통은 불편하다. 하지만 이런 특징 덕에 지금까지 마을의 건축형태를 보존해 올수 있었다.

마을 관할내에 쥬촨산(九泉山)은 9개의 산봉과 9개의 샘으로 인해 이름지었졌다고 전해진다. 역사상 마을의 샘물은 풍부했다고 하나 현재 많은 샘물이 메말랐다. 하지만 오랜 가뭄에도 샘물하나는 아직도 건재하다. 구천산의 산허리에 동굴이 하나 있는데 신선동(神仙洞)이라 불리운다. 동굴입구 위쪽에는 벽화가 하나 있는데, 홍백녹 세가지 색으로 채색되어 있으나 현재 선명하지는 않다.

현대에 들어 신농촌 건설운동과 함께, 마을도 많은 변화를 가졌다. 특히 경동대협곡과 인근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민속관광과 과일채집, 그리고 항일혁명유적 등을 중심으로 한 관광마을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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